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3,200선 회복
25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30%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치며 6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는 분석인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40%), SK하이닉스(3.39%), KB금융(1.75%)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주사와 증권주, 2차 상법 개정안 통과에 강세
25일, 2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주사와 증권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SK그룹의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7.10% 오른 14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금융지주(4.09%), 미래에셋증권(2.87%) 등 증권주도 상승 마감했는데요. 2차 상법 개정안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혜 예상 종목이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청노조 교섭요구,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증가
지난 24일 노란봉투법이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하청업체 노조들이 대기업 원청에 줄줄이 교섭을 요구하는 흐름입니다. 사용자의 범위가 ‘협력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로 확대된 영향인데요. 특히 제조 과정에서 적게는 수백 개, 많게는 수천 개의 하청업체가 관여하는 반도체나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의 산업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금감원, 금융 전산사고 피해액 90% 차지한 증권업 상시 감사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전자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감사, 고위험사 집중 관리 등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5년간 증권사에서 총 429건의 전자금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피해액(262억 5천만 원)이 전체 금융권의 89%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금감원은 맞춤형 대응수단을 적용하고, 금투회사의 IT 및 정보보안 리스크를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요금 인상 예고
전 세계 약 7억 명이 이용하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추가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가입자 수 확대에 주력해 온 스포티파이가 2년 전부터 요금을 올리기 시작한 가운데, 다음 달부터 월간 프리미엄 요금제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노스트룀 대표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이 구독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준, 미국 노동시장 ‘적은 해고, 적은 채용’에 주목
최근 많이 해고하지는 않지만, 많이 채용하지도 않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채용률은 3.3%로, 2021년 11월 4.6%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아직은 해고 수치도 많지 않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 해고가 조금만 늘어도 전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를 비롯한 연준 의사들도 노동시장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