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차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5일, 2차 상법 개정안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인데요.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정안이 기업 자율성을 무력화하고, 소수 투기자본이 부당하게 개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법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증권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증권주 주가가 25일 장초반 강세를 보입니다.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KRX 증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4% 올랐고, 종목별로는 한화투자증권(7.75%), 부국증권(5.57%), 미래에셋증권(4.78%) 등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더리움, 4,900달러 돌파 후 숨 고르기
24일(미 동부 현지 시각),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1개당 가격이 4,955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22일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을 보탰는데요. 다만 4,900달러선을 돌파한 뒤에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이 다시 하락하면서 이더리움도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아이폰 17, 역대 가장 얇은 모델 준비
애플이 내달 공개하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 중 ‘에어’ 모델의 두께가 기존보다 0.08인치 얇은 5.5mm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입니다. 이는 역대 아이폰 모델 중 가장 얇은 것으로, 삼성과 화웨이 등 경쟁사의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기존 모델은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지고, 주사율(1초에 화면 갱신 횟수)이 기존 50Hz에서 120Hz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됩니다.
공무원 준비 청년, 4년 새 반절 돼 약 13만 명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20~34세)이 12만 9천 명으로 집계되면서 4년 새 반토막이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때 공직이 최고 선호 직업군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민간에 비해 낮은 처우 등으로 인기가 꺾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대기업, 중소기업 등 일반기업체 준비 청년은 올해 5월 기준 23만 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만 1천 명 증가해 2017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광어와 우럭, 고수온 위기에 출하 감소
올 여름, 바다의 수온이 작년보다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광어, 우럭 등 양식 어종 폐사 피해 확산 우려가 나옵니다. 앞서 작년에도 9월 하순까지 고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인 1,430억 원의 양식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올해 첫 양식 어종 폐사는 작년보다 나흘 앞선 지난 7월 27일 발생하면서, 광어와 우럭의 지난달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 17.5%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