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증시, 월마트 실적 실망감에 3대 주가지수 동반 하락
월마트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해 우량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40%, 0.34% 떨어졌는데요. 한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8월 22일 잭슨홀에서 연설을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은 여전히 신중론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 잭슨홀 연설 앞두고 3주 만에 1,400원 돌파
2025년 8월 22일, 원/달러 환율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미국의 금리 방향성을 주시하며 3주 만에 1,4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오후 11시 시작될 연설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적극적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그러나 금리 인하를 시사하더라도 강한 메시지는 담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시장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 TSMC·마이크론 지분 확보 검토 안 해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주고 해당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미국 투자를 늘리고 있는 대형 업체 지분 확보는 추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TSMC와 마이크론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추가 대미 투자를 약속한 바 있으며, 한 관계자는 "상무부가 TSMC와 마이크론의 지분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는데요. 이는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게 미국 내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면서, 납세자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조선·원전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강세
2025년 8월 22일 장 초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원전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 9분 기준 HD현대중공업(0.95%), 한화오션(3.05%) 등의 조선주는 물론, 두산에너빌리티(1.14%) 등의 원전주도 올랐는데요. 8월 25일(현지 시각)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마스가'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조선, 반도체, 원전 등의 분야에서 양국 동맹 강화가 기대되는 영향입니다.
메타, 구글과 14조 원 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 체결
메타플랫폼(메타)이 구글과 6년간 100억 달러(약 14조 원) 이상 규모의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타는 구글 클라우드의 서버와 데이터 저장 스토리지, 네트워킹 및 기타 서비스를 사용하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접근할 권한도 부여받는데요. 메타가 AI 컴퓨팅 역량 확장을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한편, 다른 클라우드 업체에서 서버를 임대해 오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클 사장, "스테이블 코인은 가장 안전하고 보수적인 자산"
미국 핀테크 업체 서클 사장이 "스테이블코인은 담보자산을 100% 쌓아둬 상대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보수적인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 등 단기 안전자산에만 투자되고 언제든지 1대1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 안정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는데요. 한편,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주권을 침해하고 자본유출이 증폭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적절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