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금융당국, 석유화학 구조조정 금융 지원 나선다
정부와 금융권이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을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협약을 추진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5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이 참여한 간담회에서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 분담, 신속한 실행을 원칙으로 금융 지원을 논의했는데요. 권대영 부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기업엔 실질적 사업재편과 자구노력을, 금융권엔 ‘비 올 때 우산 뺏는 행동’ 대신 기존 여신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금감원장, 취임 직후 조직개편 예고에 긴장 고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첫 임원 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라며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 등 조직개편 발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며, 금융위원회 해체, 재편 논의도 다시 부상했는데요.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임원 인선 교체 수준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잭슨홀 회의, 파월 발언에 세계 이목 집중
미 연준의 연례행사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21일 개막하며 세계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여부를 어떻게 밝힐지가 핵심 변수로 꼽히며, 고용 지표 악화와 물가 불안이 엇갈린 신호를 주고 있는데요. 여기에 관세 전쟁의 여파까지 겹치며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사 쿡 연준 이사, "트럼프 대통령 사퇴 압박에 굴복 않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제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의 사퇴를 압박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데요. 풀테 청장은 쿡 이사가 2021년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의 부동산에 대출을 받으면서 이들 부동산이 주거용이라고 밝혔지만, 조지아의 부동산을 2022년 임대로 내놨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픈AI, 월 매출 첫 10억 달러 돌파
오픈AI의 2025년 7월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오픈AI의 매출 대부분은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 나오며, 유료 구독을 통한 고정적인 연간 반복 매출은 지난 6월 100억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픈AI는 월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여전히 GPU와 컴퓨팅 자원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금치 가격, 폭염과 폭우에 172% 상승
시금치 가격이 172% 가까이 오르는 등 폭염과 폭우로 인해 7월 생산자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으로 지난 6월보다 0.4% 올랐으며, 농림수산품의 상승률이 5.6%로 1년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폭염과 폭우로 인해 채소 작황이 안 좋았으며, 폭염으로 인한 생육 부진과 폐사 증가 등으로 육류 공급이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