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9월부터 카드 소비 늘면 최대 30만원 환급
정부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만 19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들에게 카드 사용액의 일정 금액을 환급해 주는 ‘상생페이백’ 사업을 시행합니다. 이 기간 월별 카드 소비액이 작년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많으면 증가분의 20%까지 월 최대 10만 원, 3개월간 30만 원 한도로 환급해 주는데요. 환급은 취약 상권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석유화학주, 구조 개편 시동에 상승세
석유화학 업계가 공동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20일 관련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6만 2,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화학(+2.16%), 금호석유화학(+0.83%) 등도 올랐는데요. 정부는 기업들의 사업 재편 계획을 검토한 뒤 이에 필요한 금융, 세제, 연구개발, 규제 완화 등의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주, AI 거품론에 약세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한 영향에 20일 국내 반도체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5% 내린 25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미반도체(-3.11%), 한화비전(-3.98%) 등도 약세를 보였는데요. 앞서 지난 18일(현지 시각),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기자 간담회에서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콜마비앤에이치, 콜마홀딩스 경영권 분쟁 속 급등
콜마비앤에이치가 전 거래일 대비 29.96% 급등해 상한가인 1만 7,7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남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윤여권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9월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분 경쟁이 본격화하자 매수세가 몰린 건데요. 이에 콜마홀딩스도 8.71% 오른 1만 4,230원에 거래됐습니다.
카카오톡, 9월부터 숏폼 서비스 시작
카카오톡이 내달부터 카카오톡 개편에 들어가면서, 메신저 서비스 중심에서 탈피해 콘텐츠를 포함한 소셜 플랫폼으로 서비스 다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전 세대가 광범위하게 소비하는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별도 공간을 세 번째 탭에 배치할 방침인데요. 숏폼 서비스는 기존 메신저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대화방 채팅방에서 숏폼 콘텐츠를 공유하고, 대화방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서울시, 보증보험 미가입 청년안심주택 관련 대책 마련
최근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일부 ‘청년안심주택’에서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선순위 임차인에게 서울시가 보증금을 우선 지급하고, 9월 말까지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신규 청년안심주택은 임대사업자 등록말소까지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최근 한 청년안심주택에서 민간사업자가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건물이 강제경매에 넘어간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