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3150선까지 후퇴하며 이틀 연속 하락
19일, 코스피가 전일 대비 0.81% 내린 3,151.56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 가능성, 미국 기준금리 향방, 세제 개편안 발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주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인데요. 특히,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4,500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원전주, 원전 불공정 계약 논란에 줄하락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지식재산권 분쟁 종료 합의문의 세부 내용이 알려지면서 19일 원전 관련 종목 주가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8.60% 하락한 5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5.32%), 한전KPS(-8.70%) 등도 내렸는데요. 합의문에 한국 기업이 소형모듈원전(SMR) 등을 독자 개발해 수출하는 경우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자립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공정 계약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노란봉투법 관철 의지 표명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 선진국 수준에 맞춰가야 할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제계에서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지만,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세워 입법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다만, 이 대통령은 배임죄 완화 등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뜻도 함께 드러냈습니다.
미국 주식 보관액, 역대 최대치 경신
12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의 값어치가 1,377억 달러(약 190조 5천억 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식 열풍을 이끌고 있는 건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관련 기업으로, 최근 한 달간 순매수액이 가장 많았던 미국 주식 10개 중 3곳이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었는데요. 특히 순매수 1위는 암호화폐 채굴 및 투자 회사인 비트마인으로, 한 달 동안 2억 9,200만 달러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테슬라, 중국 특화 모델로 중국 시장 공략
판매량 감소로 고전하던 테슬라가 중국에 특화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들어갑니다. 대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걸 선호하는 성향, 큰 차를 지위의 상징 및 럭셔리로 여기는 인식 등을 감안해 실내 공간을 넓힌 SUV ‘모델 Y L’을 출시할 계획인데요. 이는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작년 전기차 세단 SU7을 처음 내놓는 등 중국 내 전기차 경쟁이 극심해진 데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사망보험금, 10월부터 연금으로 수령 가능
10월부터 55세 이상은 사망보험금을 연금처럼 생전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사망보험금 1억 원 중 70%를 55세부터 20년간 받기로 했다면 사망보험금 3천만 원과 월 14만 원을 받을 수 있고, 12개월 치 연금액을 한 번에 받을 수도 있는데요.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율은 90% 이내에서 정할 수 있으며, 기간은 연 단위로 설정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