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여당,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 정부에 전달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기존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11일,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은 자본 시장의 흐름을 바꾸려는 것이라며, (대주주 기준을)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한 정책위의장은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당정협의 결과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며 추가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8월 1~10일, 대미수출 14.2% 감소
8월 1~10일 수출액은 1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달러로 9.3%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2.0%), 선박(81.3%), 승용차(8.5%) 등의 수출이 증가했는데요. 국가별로는 중국(-10.0%), 미국(-14.2%), 유럽연합(-34.8%) 등에서 수출이 줄었고, 베트남(4.1%), 대만(47.4%)으로의 수출은 늘었습니다.
7월 먹거리 물가, 3.5% 올라 1년 만에 최고
7월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125.75로 작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2.1%)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작년 7월(3.6%)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돼 농산물 작황에 지장이 생긴 데다가 가공식품 출고가까지 잇달아 인상된 여파로 풀이됩니다.
리튬&이차전지주, 탄산리튬 가격 상승에 강세
11일,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리튬과 이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입니다. 오전 9시 18분 기준, 포스코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3.36% 오른 1만 4,770원에 거래 중이고 하이드로리튬(5.32%), 리튬포어스(4.79%) 등도 오름세인데요. 이는 지난 8일(현지 시각),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중국 광저우 선물 시장에서 약 9%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불닭소스 관련주, 판다 익스프레스 협력 소식에 강세
삼양식품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협력한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 강세를 보입니다. 1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오른 149만 7천 원에 거래 중이고, 불닭 소스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도 상승(7.34%) 거래되고 있는데요. 한편, 불닭과 판다 익스프레스가 협업한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은 미국의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엔비디아&AMD, 중국 수출 대가로 중국 매출 15% 미국 정부에 지급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는 대가로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내 H20 칩 판매 수익의 15%를 정부에 내기로 동의했고, AMD는 MI308 칩 수익의 15%를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소식을 전한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기업이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해 매출의 일부를 정부에 내기로 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방식에 맞아떨어진 계약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