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소상공인 매출, 소비쿠폰 영향으로 2% 증가
지난 7월 21~27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풀린 지 1주일 만에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이 전 주 대비 2.2%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6.8% 올랐고, 패션 및 의류업(28.5%),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등의 매출도 상승했는데요. 지역별로는 경남(9.4%), 전북(7.5%) 등에서 매출 증가 폭이 컸던 반면, 서울(-4.0%)과 제주(-0.8%)는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티몬, 다음 주부터 영업 재개
최근 1년간 사업을 중단했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오는 11일 영업을 재개합니다. 티몬은 피해 셀러들에게 3~5%의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로 계약을 진행하고,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셀러와의 신뢰를 회복할 계획인데요. 티몬은 작년에 대규모 미정산 및 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 6월 오아시스에 인수된 바 있습니다.
현대로템,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에 강세
4일 오전 9시 25분 기준, 현대로템이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19만 8,7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입니다. 단일 방산수출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65억 달러(약 9조 1천억 원) 규모의 K2 전차 폴란드 수출사업 2차 이행계약 서명식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른 건데요. 한편, 국방부는 지난 1일 폴란드 글리비체에서 안규백 국방장관이 폴란드 국방장관과 함께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피어, 스페이스X와 장기공급계약에 주가 급등
우주항공 특수합금 전문업체 스피어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2035년까지 특수 합금을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 첫해 수요예측 금액은 1억 1,000만 달러(약 1,544억 원)에 달하는데요. 지난 7월 31일 계약 발표 이후 스피어는 1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4일에도 장 초반 14%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 106명, K-스틸법 발의
위기에 처한 국내 철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야 의원 106명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통령 주도의 특별위원회 설치, 녹색 철강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대한 보조금, 융자, 세금 감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데요. 미국의 50% 철강 관세와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으로 위축된 철강 수출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는 취지입니다.
한미 관세 협상, 국민 10명 중 6명 이상 '긍정적' 평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국민 63.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협상 성과로는 15% 관세율 인하 및 경쟁국 동일조건 확보, 쌀과 소고기 등 민감 품목 개방 제외가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요. '정부가 노력했다'는 응답은 67.4%로 대부분 긍정적이었지만, 협상이 한미 모두에 이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긍정적 답변이 49.2%, 부정적 답변이 45.5%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