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MS, 엔비디아 이어 두 번째로 시총 4조 달러 돌파
2025년 7월 31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장중 주가가 8% 상승하며,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4조 달러를 넘겼습니다. 특히,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 AI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영향이 큰데요. 에이미 후드 MS CFO는 연간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애저가 2025년 회계연도 1분기(7~9월) 동안 3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 SEC 위원장, "가상화폐 대부분은 증권이 아냐"
2025년 7월 31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대부분의 가상화폐 자산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코인이 증권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폭넓은 공시 및 면제 규정에 대한 제안서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나 SEC 위원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1.17% 하락하며, 가상화폐 시장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환율, 두 달여 만에 장중 1,400원까지 상승
2025년 8월 1일,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상회하는 등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애플, 2분기 매출 '9.6% 서프라이즈 성장'
애플이 2025년 2분기 944억 4천만 달러의 매출과 1.57달러의 주당 순이익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팀 쿡 CEO는 중화권과 신흥 시장에서 성장 가속화가 나타났으며, 고객들이 관세 우려로 제품을 미리 구매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3분기 매출은 한 자릿수 중반에서 후반대 성장을 전망하며, 애플의 로드맵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수합병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파월 후임 연말께 발표 예상"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이 2025년 연말쯤 발표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하자 "파월은 총체적인 실패자이며 우리나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라며, 파월 의장에 대한 비난을 또 꺼내들었는데요. 한편, 뉴욕타임스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더라도 공격적인 속도로 낮추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월 수출, 트럼프 관세에도 5.9% 증가
상호관세 예고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의 7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 가까이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를 기록했고, 자동차 수출은 대미 수출 부진에도 유럽연합 등 다른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는데요. 다만, 이번 수출액에는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보여,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에 따른 수출 영향은 향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