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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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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7-31 17:24

이재명 정부, 법인세 인상 등 담은 세제개편안 발표

31일, 기획재정부가 전임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를 되돌리는 방향의 '2025년 세제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법인세 세율이 전 구간에서 1%P 오르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도 기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되는데요. 현재 0.15%인 증권거래세율이 2023년 수준인 0.20%로 환원되는 한편, 고배당을 유도하기 위해 배당소득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해 분리과세할 계획입니다.

 

코스피,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도 반락

31일,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이 이뤄졌음에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3,245.44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코스피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협상 타결 기대를 선반영해 온 만큼 장중에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온 건데요. 또, GDP를 고려했을 때 한국의 대미 투자금이 다른 주요국보다 많아 재정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와 철강 제품의 관세율 유지 소식에 일부 실망 매물도 나타났습니다.

 

조선주, 한미 간 조선 협력 부각에 급등

31일, 한미 무역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 별도 조성 등 조선 협력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조선주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43% 오른 11만 2,300원에 장을 마쳤고, HD현대중공업(4.14%), HJ중공업(1.83%) 등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나아가 한미 정상회담이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북미 및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이 유입돼 남북 경협주도 상승했습니다.

 

철강업계, 관세 50% 유지 속 대책 마련 고심

한미 관세협상에 따라 철강, 구리, 알루미늄 관세율이 50%로 유지되면서 국내 관련 업계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철강업계는 이미 5월부터 적용된 50% 관세에 따라 5월 대미 철강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하는 등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데요. 철강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정부 차원의 지원금이나 전기료 감면 같은 지원책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화장품 영향 적지만 식품은 타격 불가피

한미 양국이 15%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하면서 화장품, 의류, 식품 등 주요 생활소비재의 대미 수출 기업들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화장품은 가격대가 저렴하고 원가가 높지 않아 관세가 적용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처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식품은 관세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어 실질적 타격이 우려됩니다.

 

소비쿠폰, 지급 11일 만에 대상자 90% 신청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빠르게 진행돼 31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0%에 해당하는 약 4,555만 명에게 총 8조 2,371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신청률은 인천이 92.1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은 89.57%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았는데요. 소비쿠폰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출생 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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