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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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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7-30 11:57

구윤철, 방미 첫날 러트닉과 2시간 협의

29일(현지 시각) 미국에 도착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이 대미 투자, 한미 산업 협력, 미국산 구매 확대 등을 주로 관장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러트닉 장관이라는 첫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한국이 거듭된 수정안을 제안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한국의 대미 투자,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비관세 장벽 완화 등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미중 관세 휴전, 90일 연장 가능성 제기

29일(현지 시각),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의 휴전을 90일 연장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이뤘지만 최종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을 받은 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는 “중미 양국의 합의에 따라, 미국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의 계속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는데요. 만약 휴전 연장이 최종 결정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대면 회담 개최 문제를 조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위고비’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실적 하향 조정으로 주가 급락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유명한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29일(현지 시각) 주가가 장 중 한때 29.8% 급락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가 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을 기존 13~21%에서 8~14%로 대폭 낮추면서, 주가 급락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같은 날, 노보노디스크는 실적 회복을 위해 베테랑 내부 인사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진 못했습니다.

 

하나마이크론, 인적분할 철회에 주가 급등

30일, 반도체 후공정 업체 하나마이크론의 주가가 장중 15.10% 급등한 1만 2,880원에 거래됐습니다. 하나마이크론은 앞서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 등을 존속 지주사에 남기는 인적 분할안을 발표했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직면했는데요. 인적 분할 계획이 주주 반발과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등으로 철회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IMF,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2025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을 0.8%로 수정하며, 4월 발표 대비 0.2%P 낮췄습니다. 이는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의 추정치 변화와 같은 흐름으로, 13조 8천억 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보이는데요.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완화된 정책 기조,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1.4%에서 1.8%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경총, 노란봉투법 논의 중단 촉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업종별 단체들은 '노란봉투법'이 산업 생태계와 경쟁력을 훼손할 것이라며 법안 처리를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안으로,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나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경총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중요한 카드인 자동차, 조선 등의 업종이 노란봉투법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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