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및 대주주 기준 강화
29일, 정부와 여당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올리고,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은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부자 감세’를 정상화하고, 이를 통해 세수 기반을 강화하는 게 목표인데요. 다만,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경우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엔비디아 주가,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최고치
28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7% 오른 176.75달러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175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에는 중국에 H20 칩 판매가 재개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한편, 시가총액도 4조 3,100억 달러로 불어나, 2위 MS(3조 8,090억 달러)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NHN, GPU 사업자 선정에 15% 급등 중
29일 오전 9시 17분 기준, NHN클라우드가 전 거래일 대비 14.97% 오른 3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과기부가 1조 4,600억 원을 투입해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용 사업자로 NHN클라우드를 선정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건데요. NHN클라우드는 가장 많은 수량을 배정받으면서 수혜주로 주목받았고, 함께 선정된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1.49%, 0.89% 오르면서 강세를 보입니다.
한미 통상당국, 스코틀랜드로 옮겨 막판 협상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미국에 머물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추가 협상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일이 8월 1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으로 협상 흐름이 끊기자 협상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되는데요.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조현 외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도 각각 미 재무장관 및 국무장관과의 별도 협상을 준비하며 협상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무역 합의 안 한 국가들에 15~20% 관세 부과 예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무역 협의르 맺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15~20%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약 200개국에 해당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EU, 일본, 베트남 등과 이미 무역 합의를 채결했고, 한국,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는 8월 1일 전까지 협상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트럼프는 중국에도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한편,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카드 이용금액,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
7월 초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작년 대비 3% 이상 느는 등 상승세를 보입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는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데요. 신용카드 주간 결제액은 변동성이 크고 소비쿠폰 역시 사교육비나 담배 사재기 등에 쓰인다는 지적이 있어,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는 향후 지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