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분기 한국 경제, 직전 분기 대비 0.6% 성장
올해 2분기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민간 소비가 승용차 및 오락문화 등을 중심으로 0.5% 늘었고, 수출도 반도체 및 석유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4.2% 증가했는데요. 특히 2분기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0.3%P로 1분기(-0.5%P)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한미 2+2 통상협의, 베선트 미 재무장관 긴급 일정으로 연기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한국과 미국 간 재무 및 통상 수장의 2+2 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이번 취소는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탓으로, 한국과 미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일정을 재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 측이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기재부는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9.2조로 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9조 2,12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 5세대 HBM3E 12단의 판매가 본격화한 가운데, 낸드플래시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는데요.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도 고객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슬라, 2분기 영업이익 42% 감소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24억 9,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도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0.40달러를 기록하며, 매출과 EPS 모두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테슬라는 정부로부터 받는 배출가스 규제 크레딧 수입 감소, 인공지능 및 기타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인한 운영 비용 증가, 전기차 인도량 감소 등이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고프로 및 크리스피크림 급등락, 미국 밈주식 열풍 재현
23일(현지 시각) 고프로와 크리스피크림 주가가 별다른 호재없이 급등락하면서 밈주식 열풍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프로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73% 상승했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12.41% 오르며 거래를 마쳤고, 크리스피크림도 장중 40% 넘게 올랐다가 4.6% 상승한 4.32달러에 마감했는데요. 실제로 이날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온라인 사이트 레딧의 주식 토론방에선 두 종목을 언급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습니다.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20년 만에 최고치
지난 5월 일반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4.2%로 급등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1금융권과 2금융권은 자산 건정성 관리 차원에서 신규 대출 영업을 자제했으며, 소득과 신용점수가 높은 차주들을 위주로 신용대출을 내주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이에 1금융권, 2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진 저신용 차주들이 카드 대출 및 현금 서비스에 몰려 연체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