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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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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7-16 11:48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면서 지난 2월(2.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무역국에 새로운 관세율을 통보하고, 내달 1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발송함에 따라 관세에 민감한 물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다만, 상승률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2.9%)은 예상치를 밑돌아 시장엔 큰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3법 제동에 급락

15일 오후 6시 45분(미국 동부 시각) 기준, 비트코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이 1개당 11만 7,74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장기 보유자의 대거 매도에 더불어 미 의회에서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둘러싸고 이견이 생기면서 법안 통과에 제동이 걸린 것이 하락에 일조했는데요. 한편, 시가총액 3위를 달리는 리플도 1.60% 내린 2.91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0.47%, 1.27% 하락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 받은 SGI서울보증, “복구 길어질 듯”

14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SGI서울보증의 시스템 복구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GI서울보증은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 거래를 복구하고 나섰고, 복구 작업이 길어지자 전세대출 관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에 ‘선 대출 실행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하게끔 하고 있는데요.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SGI서울보증의 보증 업무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대기업 20대 직원, 2년 만에 4만 7,000명 감소

국내 100대 기업 중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67개 기업에서 20대 직원 비중이 2022년 24.8%에서 2024년 21.0%로 3.8%P 줄어드는 등 청년 고용 위축이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30대 이상 임직원 수는 약 3만 5,000명 증가하며 대기업 구조가 고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과 채용 효율성을 고려해 신입 정기 공채를 줄이고, 경력직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청년층의 취업문이 좁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2025년 6월 취업자, 18만 3천 명 증가

6월 취업자가 전년 대비 18만 3,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5월(24만 5,000명) 대비 줄어들었습니다. 제조업, 건설업, 농림어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줄었으나 보건복지, 전문기술, 부동산 등 일부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한편 청년층에 해당하는 15~29세 취업자는 17만 3천 명 줄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6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났습니다.

 

10억 초과 아파트 계약 취소 비중, 6.27 대책 발표 이후 8.1%P 상승

수도권에서 10억 원 초과 아파트의 계약 해제 비중이 6.27 대출규제 발표 전 26.9%에서 이후 35.0%로 8.1%P 올랐습니다. 서초, 강남 등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뿐 아니라 노원, 도봉, 강북 등 중저가 지역에서도 계약 해제 비율이 함께 늘어났는데요. 관련 통계를 내놓은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고가 아파트 매수자는 자산 방어를 위해, 자기자본이 부족한 매수자는 향후 집값 하락과 이자 부담을 우려해 계약을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