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비트코인, 기술주 훈풍 및 우호적 환경에 연일 최고가
비트코인이 2025년 7월 9일(현지 시각) 11만 6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0,600선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그동한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온 비트코인도 상승폭을 키운 건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기조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윌러 연준이사, 7월 금리인하 입장 재확인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우리는 너무 긴축적이며 7월에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라며 금리 인하에 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월러 이사는 차기 연준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다만, 연준 내 다수 위원들이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금리 인하에 대한 위원들 간의 견해차가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엔비디아, 종가 기준 시가 총액 4조 달러 첫 돌파
2025년 7월 10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종가 기준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164.10달러에 마감했으며, 이에 따라 시총도 4조 20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시총 3조 달러를 넘긴 후 13개월 만으로, 전날 장중 시총 4조 달러를 넘어선 뒤 하루 만에 종가도 4조 달러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관세 불확실성 속 뉴욕증시, 낙관론에 힘입어 최고치 경신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 지속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27% 상승한 6,280.46, 나스닥 종합지수는 0.09% 오른 20,630.67으로 각각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항공 수요 약화 전망에도 델타항공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 등 낙관론을 강화해 투자심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6년 최저임금, 2.9% 오른 1만 320원
2026년 최저임금이 2025년 대비 290원(2.9%) 오른 1만 3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의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8번째로, 2008년 이후 17년 만인데요. 그러나 노측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비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경영계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노사 양측 모두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글로벌 기관들, 상반기 위험선호 심리 회복
글로벌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기관 투자자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 투자자의 거래 패턴이 얼마나 위험을 선호 혹은 회피하는지를 정량화한 지표인 위험선호 심리지수가 전년 말 -0.09에서 6월 말 0.36까지 회복됐는데요. 특히, 기술주 중심의 미국 주식에 대한 매수가 지속되었으며, 중동 지역 분쟁으로 에너지주와 원자재 통화에 대한 매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