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3,180대 마감하며 연고점 경신
1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58% 오른 3,183.23에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습니다. 장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안정되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해져 상방 압력을 키웠는데요. 특히 반도체주 중 SK하이닉스는 5.69%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4.26%), 기아(0.50%) 등도 올랐습니다.
삼양식품, 장중 주가 150만 원대 터치
10일, 삼양식품이 전 거래일 대비 1.28% 오른 149만 8천 원에 거래된 가운데, 장중에는 151만 8천 원에 거래되기도 하면서 최고가 랠리를 이어갑니다. 삼양식품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주가가 급등하는 건데요.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141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교보증권은 133만 원에서 157만 원으로, KB증권은 125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 소식에 관련주 급등
10일,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2,05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가 덩달아 올랐습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 보유사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1% 오른 1만 370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0.81%), 한화투자증권(1.29%) 등 다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 코스피 전망치 잇달아 상향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하며 연고점을 연일 갈아치우자, 증권사들이 코스피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선 올해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을 각각 3,100과 3,150에서 3,400과 3,550으로 수정하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KB증권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3,700으로 올렸고, 하나증권에선 코스피가 4천까지 오를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둔화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첫째 주(7월 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은 0.29%로 전주(0.40%) 대비 0.11%P 줄었습니다. 강남구가 전주 0.73%에서 0.34%로 상승세가 큰 폭으로 줄었고, 송파구와 서초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는데요. 경기도에서 집값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성남시 분당구는 1.17%에서 0.46%로, 과천시는 0.98%에서 0.47%로 상승 폭이 급감했습니다.
브라질 50% 관세 폭탄에 브릭스 회원국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 시각) 브라질에 50%의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서한을 보내면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브릭스 회원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브릭스는 정상회의 이후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를 비판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인도는 무역 협상 체결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수입품 확대, 미국 내 투자 약속 등을 쏟아내며 미국 환심 사기에 한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