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식품 및 유통업계, 7월에 최대 반값 할인
정부와 식품 및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체감도가 높고 원재료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제품과 아이스크림, 주스, 삼계탕 등이 할인 대상이며,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라면과 빵, 커피 등을 최대 50% 싸게 팔기로 했는데요. 정부는 8월에도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지켜보면서 업계와 할인 행사 진행 협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코스피, 상호 관세 유예 마감 앞두고 강보합
7일, 코스피는 미국의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0.17% 오른 3,059.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새벽 1시부터 무역 상대국들에게 상호 관세의 세율이 적힌 서한을 순차적으로 보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이 한국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만 관세 발효 시점은 다음 달 1일로, 그사이에 추가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불안감을 일부 완화해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지역화폐주,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급등
7일, 새 정부가 집행하는 첫 추경으로 12조 원대 소비쿠폰 지급이 추진되면서 지역화폐 관련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코나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6.64% 오른 6만 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갤럭시아머니트리(3.75%), 쿠콘(28.32%), 웹케시(12.39%) 등도 급등했는데요. 한편, 정부는 이달 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1차 지급하고, 2개월 이내에 하위 90% 국민에게 추가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한컴위드를 중심으로 급등
7일,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심화하면서 한컴위드(29.96%), 쿠콘(28.32%), 다날(14.64%) 등 관련주 주가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한컴위드와 쿠콘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고, 다날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는데요. 네이버페이를 자회사로 둔 네이버(2.81%), 펌뱅킹, 간편인증 등에서 카카오페이와 협업 중인 더즌(2.35%) 등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결정으로 대규모 번호 이동 시작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번호를 이동하는 가입자들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가입자가 3천 865명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지난 4월 해킹 사고 이후 빠르게 감소했으나,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가 진행되며 점차 그 속도가 줄었는데요. 그간 위약금 면제 여부가 확실치 않아 번호 이동을 망설이던 가입자들이 본격적으로 이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전자, 2분기 매출 및 영업익 동반 감소
올해 2분기, LG전자 매출(20조 7,400억 원)과 영업이익(6,391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인한 관세 비용 부담과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침체가 주 원인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LG전자는 올해 하반기엔 B2B, 구독, 비하드웨어 등을 중심으로 매출 확보와 관세 영향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