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SKT 위약금 면제 의무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해킹 사고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는 이용자들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해킹 사고의 책임이 SK텔레콤에 있으며, 안전한 통신 제공 의무를 위반해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는데요. 과기부는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에 반대한다면 시정명령을 요구하고, 이행되지 않으면 등록취소 조치까지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P모건, 스테이블 코인 낙관론 경계
JP모건이 2028년까지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며, 그 절반인 5천억 달러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특히 아직 스테이블 코인의 용도가 암호화폐 거래, 분산형 금융 등에 한정돼 있으며, 전통적인 화폐를 대체하는 건 아직 현실과 멀다고 지적했는데요. 또한 규제가 여전히 분산된 상태고 대부분 국가가 아직 자체 디지털 통화 개발이나 기존 결제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관세율 10~70% 거론
트럼프 대통령이 10~12개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보낼 것이며, 상호관세율은 10~70%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상호관세가 부과되는 시점은 8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각국 행정부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서두를 것을 촉구하는 압박성 메세지로 해석됩니다.
에어인천, 유상증자로 8,200억 원 조달
에어인천이 모든 기존 주주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8,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에어인천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인수 대금 및 인수합병 후 운영 자금을 충달할 계획입니다. 에어인천은 오는 8월 1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를 인수합병해 통합 에어인천을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 1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웅진씽크빅이 1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을 발표하며 장중 11% 넘게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오는 9월 3일까지 보통주를 장내에서 매입하는 방식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웅진씽크빅은 업황 둔화에도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공기업, 상법 개정 기대감에 주가 강세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의 주가가 상법 개정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법이 개정되면 정부가 인위적으로 전력, 가스 요금을 억누르는 것이 주주 권익 침해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에너지 요금이 인상되고 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인데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는 각각 전장 대비 2.79%, 8.11%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