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 아파트 시장, 초강력 대출 규제에 냉각 조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전례 없이 강력한 대출 규제를 내놓은 뒤 서울 아파트 시장이 냉각 양상을 보입니다. 송파구에선 대출 규제 전 30억 원대 아파트 매수 계약서를 쓰고 2억 원의 계약금까지 냈다가 정부 발표가 나온 뒤 이를 포기한 사례가 두 건이나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집값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계약했지만, 이번 규제 이후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불안감에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통주, 13조 소비쿠폰 추경안 합의에 급등
1일, 13조 원대 소비쿠폰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유통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11.36% 오른 9만 5,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롯데쇼핑(4.45%), GS리테일(2.64%) 등도 올랐는데요. BGF리테일(4.30%)과 신세게(1.91%) 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전력기기주,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 기대에 줄신고가
1일, 데이터센터 증설을 비롯한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 전망에 전력기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LS와 LS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7.11%, 2.07% 올랐는데요. HD현대일렉트릭(0.20%), 효성중공업(1.57%)도 나란히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핀테크 기업, 너도나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 출원
지난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했습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각각 5개, 6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를 출원했고,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총 8개의 상표를 출원했는데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정식으로 도입된 것은 아니지만, 도입 기대가 커지면서 상표권을 선점하는 게 현재로서 최선이라는 판단입니다.
중국 자동차, 유럽 하이브리드차 비중 사상 최대 기록
5월 유럽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차 가운데 중국산 비중이 9.2%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에 대해서는 관세를 적용하지 않자,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에 주력하면서 구매 건수가 늘어난 건데요. EU에서 판매된 배터리 전기차 가운데 중국산 비중도 9.0%로 집계되면서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대만 달러, 장중 2% 급등
1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대만 달러 가치가 2.5% 급등하며 지난 5월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외국 투자자들이 대만 주식을 대거 매입하고 수출업체들이 미 달러화의 추세적 하락 우려에 달러화를 매도한 게 대만 달러 급등을 견인했는데요. 지난달 27일 이후 대만 달러가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자, 대만 중앙은행이 달러화 하락에 따른 대만 달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