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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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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6-30 11:58

코스피, 장중 3,080선 회복 강세

30일 오전 11시 1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 오른 3,080.54를 나타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98억 원, 626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이 3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78%), SK이노베이션(15.34%) 등 이차전지주가 동반 강세를 보입니다.

 

강남 부동산 시장, 초강력 대출 규제에 잠잠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집값 상승의 시작점이던 서울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새 정부의 초강수 대책으로 향후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매물이 감소하는 동시에 매수 문의도 뚝 끊겼는데요. 업계는 한동안 시장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정리되고 방향성이 분명해질 때까지 전체 거래도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에 두 달째 하락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지수는 112.5(2020년=100)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1.6%)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두 달째 감소한 건데요.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이 기저에 깔린 가운데 내수 부진이 생산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5월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일제히 감소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5월 주택 인허가는 2만 424가구로 1년 전보다 1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착공은 12.3%, 준공은 10.5% 감소하는 등 주택 공급 3대 지표가 모두 줄면서 주택 수급 불균형 우려가 커지는데요. 한편, 주택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시한 연장 안 할 듯

29일(현지 시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시한과 관련해 “우리가 할 일은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진행 중인 관세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발언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어 그는 서한을 통해 “25%, 35%, 5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하겠다며, 일부 국가엔 10% 기본관세만 부과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경제학자 90% 이상, “5~10년 내 달러 안전자산 지위 우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대다수가 달러의 안전자산 지위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FT가 이번 달에 경제학자 4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0년 안에 달러 표시 자산의 안전자산 역할 약화에 대해 '다소'(약 60%), 또는 '매우'(약 30%) 우려한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는데요. FT는 감세안을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 재정정책,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