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코스닥, 차익실현 매물 출하에 하락
26일 코스피는 차익 실현 매물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0.92% 하락하며 3,070선으로 밀려났습니다. 최근 급등했던 인터넷주는 급락하고, 반면 마이크론 실적 호재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일부 반도체주는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29% 하락하며 780대로 내려앉았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급등 피로감에 이틀 연속 급락
최근 AI 정책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던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26일 차익 실현 매물 출하에 급락했습니다. 네이버는 7.94% 하락해 26만 1천 원에, 카카오는 9.08% 내린 6만 3,100원에 장을 마쳤는데요. 증권가에선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과 실적 회복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거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서울 집값 과열에 정부, 규제지역 확대-대출 조이기 나선다
강남발 아파트값 급등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다음 달 초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마포와 성동 등 비강남권도 규제지역으로 묶고, 고가주택 대출금지, DSR 강화 등 대출 규제를 다시 조이겠다는 계획인데요. 동시에 취득세 및 양도세 중과 등 세제 조치도 병행되며, 공급 확대 공약은 내달 말 따로 발표될 전망입니다.
2~3분기 채용 규모, 작년보다 9.7% 감소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은 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5만 1천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종별로는 경영, 행정, 사무직이 6만 5천 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6만 1천 명, 도소매업이 5만 4천 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4만 7천 명이었는데요. 김재훈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 작년 12월 계엄 선포로 인한 영향이 반영됐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반영되지 않아 향후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수도권 60%, 20~30대는 75%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누적 인원이 지난달 말 기준 3만 4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피해자의 60.3%는 수도권 거주자로 서울(27.4%)과 경기(21.9%)에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요. 피해자 연령대는 30대(49.28%)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대(25.83%), 40대(13.95%)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법원, AI 훈련 위한 책 사용은 ‘공정 이용’ 판결
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작가들이 책을 이용해 AI 모델을 훈련한 행위가 저작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은 작가 13명이 메타플랫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공정 이용’에 해당한다며 메타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앞서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 역시 작가들이 앤스로픽을 상대로 제기한 비슷한 소송에서 앤스로픽이 저작권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