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에 1.2조 원 투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력과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1조 2,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기간은 오는 2027년 6월까지로,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인데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은행, 3회 연속 기준금리 0.5%로 동결
17일, 일본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0.5%)를 3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탓에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일본은행은 작년 7월부터 분기별로 4천억 엔 정도 벌여온 장기국채 매입 감액 규모를 내년 4월 이후 2천억 엔으로 줄이기로 했고, 계획대로라면 2027년 1분기 국채 매입액은 월 2조 1천억 엔으로 줄어듭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반나절 동안 거래 중단
코빗에서 12시간가량 가상자산 거래가 전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이 현장 점검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점검은 기존대로라면 오후 11시에 종료돼야 했지만,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이어지면서 3시가 되어서야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해졌는데요. 코빗 관계자는 “내부 네트워크 문제로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며, 해킹이나 고객 정도 유출로 인한 일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2,950대 강보합 마감
코스피가 17일 중동 지역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급등락 끝에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12%) 오른 2,950.3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간밤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000선 재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테헤란 시민들의 대피를 언급하며 중동 긴장을 다시 고조시켰고,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하며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 관련 유럽 특허에 상한가
신풍제약이 자사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와 관련해 코로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17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급등한 12,81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신풍제약우 역시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피라맥스가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SC제일은행, 주담대 만기 최장 30년으로 축소
SC제일은행은 18일부터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0.25%P 축소하고,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기존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서울 집값 급등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응해 금융당국이 대출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인데요. 앞서 16일, 금융감독원은 40년, 50년 만기 장기 주담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해 대출 한도를 늘리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