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뉴욕 증시, 중동 긴장 완화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
16일(현지 시각), 이란이 휴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미국에 전달하면서 중동 긴장이 완화될 거란 낙관론이 나오자 뉴욕 증시가 올랐습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42,515.09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4%, 1.52% 올랐는데요. 한편, 지난 13일 7% 급등했던 브렌트유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하는 등 국제 유가는 반락했습니다.
AMD, 새로운 AI 칩 호평에 주가 급등
16일(현지 시각),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81% 오른 126.39달러에 마감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AMD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AI 칩 ‘인스팅트MI350’과 내년에 선보일 ‘인스팅트MI400’이 호평을 받은 영향인데요. 증권가는 AMD의 새로운 AI 칩 성능이 엔비디아의 차기 AI 칩 시리즈와 맞먹을 수 있다며 호평을 이어갔고,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경제 심리 11개월 만에 최고”
지난 13일 기준, 뉴스 심리 지수가 108.43(100 초과 시 과거보다 낙관적)으로 집계되면서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뉴스 심리 지수는 작년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77.08(12월 10일)까지 떨어졌다가 1월 들어 100선을 회복했으나, 이내 관세 여파로 82.83까지 하락한 바 있는데요. 최근 코스피가 2,900선을 돌파하고, 20조 원 이상의 2차 추경 편성이 논의되면서 경제 심리 개선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SK하이닉스, 25만 원 돌파하며 신고가 경신
SK하이닉스가 17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전장 대비 2.62% 오른 25만 4,500원에 거래되며, 이달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2.02% 상승 출발한 주가는 한때 2.82%까지 올라 25만 5,000원을 기록,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메모리 가격 인상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한국 국가경쟁력, 27위로 7계단 하락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서 한국은 전체 69개국 중 27위를 기록하며, 작년보다 7계단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업 효율성 분야에서 생산성, 노동시장, 금융 등 모든 세부 항목이 하락하면서 44위를 기록, 전체 순위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 외에도 인프라와 남녀 실업률 격차 부문에서도 순위가 하락했지만, 경제 성과(11위)와 정부 효율성(31위) 분야는 각각 5계단, 8계단 상승했습니다.
배달앱 요금제, 점주 부담 줄이는 방향으로 개편
윤석열 정부 시절 배달앱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협의로 마련된 상생요금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개편될 조짐을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을 지키는 민생 실천 위원회’는 배달의민족과 만나 점주 단체의 요구사항을 청취한 뒤, 쿠팡이츠 등과 함께 본격적인 요금제 개편 논의에 나설 계획인데요. 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수수료 상한제 도입과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을 내세웠던 만큼, 정부가 논의를 주도해 한층 진전된 요금제가 마련될 가능성에 주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