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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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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6-16 16:57

코스피, 3년 5개월 만에 2,940대로 마감

16일,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2,946.66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에 대한 하락분을 선반영한 데다, 이란이 중동산 원유와 LNG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에 안도감이 유입된 건데요.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5%), 한화시스템(18.01%) 등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SK하이닉스, 5% 급등하며 ‘25만 닉스’ 목전

16일,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5.31% 오른 24만 8천 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반도체 업황 반등 전망에 힘이 실린 데다가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인데요. 이날 하루 외국인 투자자가 1,596억 원어치의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이면서, 순매수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부, 유류세 인하 조치 두 달 연장

정부가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휘발유 인하율 10%, 경유 및 LPG 인하율 15%)를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지원 등을 이유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반복적으로 연장하고 있는 건데요. 100만 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도 6개월 더 유지하고, 발전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15%)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 계란값 상승에 산란계협회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계란값 상승과 관련해 대한산란계협회가 가격 인상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협회가 고시 가격을 회원사에 따르도록 강제했는지, 또 이를 통해 계란 가격을 인위적으로 띄웠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협회가 고시한 계란 산지 가격은 지난 3월 개당 146원에서 최근 190원으로 약 30% 인상됐으며, 이는 1년 전보다 6.0%, 평년보다 4.2%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 음식료품 물가, OECD 2위 수준

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한국의 음식료품 물가는 2023년 기준 147로, OECD 평균(100)을 크게 웃돈 것은 물론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1위인 스위스(163)를 제외하고 미국(94), 일본(126), 영국(89) 등 주요 선진국들보다 음식료품 물가 수준이 높았는데요. 정부 역시 고물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계란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섭니다.

 

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

지난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63%로, 4월보다 0.07%P 낮아지며, 8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주요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하며,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요.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에 이번 코픽스 금리를 적용할 예정으로, 이에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낮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