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서울 휘발유 가격, 1,700원 돌파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00원을 넘어섰습니다. 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서울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일 대비 리터당 9.46원 오른 1,705.98원으로 집계됐는데요.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최소 1∼2주는 국내 주유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국내 기름값 인상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산주, 중동 교전 지속에 급등
16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충돌 국면이 계속되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입니다. 오전 9시 32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3.6% 오른 6만 1,800원에서 거래됐고, LIG넥스원(4.18%), 현대로템(3.64%) 등도 52주 신고가를 썼는데요. 전문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은 한국 방산업체들에 기회 요인이 되지만, 갈등이 장기전으로 이어지면 원자재 및 물류비 증가로 방산업체에도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가계-자영업자 은행 연체율 나날이 증가
내수 부진이 계속되면서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기업과 가계, 자영업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5개월간 기업 및 가계 연체율이 0.2%P 이상 뛴 가운데, 경기 부진에 취약한 자영업자 대출 부실 지표는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는데요. 하반기부터 미국 관세 충격이 본격적으로 더해지면 내수뿐 아니라 수출 관련 기업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실 대출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노인 경제활동참가율, 청년층 수준까지 상승
지난달 60세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년 대비 0.8%P 상승한 49.4%로 집계되면서 청년층(49.5%)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양질 일자리 부족과 대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선호 현상이 겹치면서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는데요. 다만, 노인 노동자 상당수가 생계형 노동에 시달리는 은퇴자이고, 이들의 일자리 상당수가 고용 안정성이 낮다는 점 등은 우려스럽습니다.
티머니, 애플페이와의 연동 발표
티머니가 애플페이와의 연동을 발표하면서,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한 지 2년 만에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023년 3월 국내에 처음 도입된 애플페이는 교통 단말기 교체 부담, 애플의 수수료 문제 등으로 인해 그동안 교통카드 기능 도입이 지연됐는데요. 티머니는 16일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플페이 연동을 공식 예고했고, 이번 연동을 계기로 애플페이의 대중교통 결제 기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엔솔, 중국 체리차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인 체리자동차와 6년간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가 중국 완성차 업체와 대규모 원통형 배터리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LG엔솔의 46시리즈 배터리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되는데요. LG엔솔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해당 배터리는 체리자동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