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이재명 대통령,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
9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13조 8천억 원 규모의 1차 추경에 이어 정부의 2차 추경 편성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요. 이 대통령은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우선 지원을 당부하면서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8개월 만에 최저치
9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린 1,356.4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10월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3거래일째 1조 원 규모를 순매수한 게 환율 하락을 부추겼는데요. 앞서 지난 6일(현지 시각), 미중 무역 회담을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96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0% 올랐습니다.
카카오그룹주,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에 상한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디지털 결제 플랫폼 시장이 커질 거란 기대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4만 9,500원(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카오페이가 SSG페이를 인수할 거라는 관측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는데요. 카카오페이와 함께 카카오(16.03%), 카카오뱅크(20.21%) 등 카카오그룹주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 IMF 이후 5월 기준 최저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 배수는 0.37로 전년 동월(0.51) 대비 크게 하락했습니다. IMF 외환위기의 영향을 받았던 1998년 5월(0.32)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한편, 5월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 7천 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20년 5월(15만 5천 명) 이후 5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적았습니다.
한국 CDS 프리미엄, 1년 5개월 만에 최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시장에서 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보여주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7.87bp(1bp=0.01%p)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월 3일(27.82bp)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저치로, CDS 프리미엄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발 관세 리크스 등 영향으로 3월부터 크게 상승한 바 있는데요. 최근 조기 대선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되면서 국내 정국 불안이 완화했고, 이에 CDS 프리미엄도 하향 안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5월 수출 증가율, 4.8%로 예상치 하회
중국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3,161억 달러(약 429조 4천억 원)로, 증가율이 로이터(5.0%), 블룸버그통신(6.0%)의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지난 4월 관세전쟁 격화에도 예상치를 웃돈 8.1% 증가세를 보였지만, 관세전쟁 휴전에도 5월엔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친 건데요. 대미 수출이 9.7% 감소한 288억 달러(약 39조 원)에 그친 것이 타격을 줬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