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장중 1.8% 올라 2,860대 안착
9일 오전 10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9% 오른 2,862.29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6.20%), 오락문화(4.97%), 전기가스(4.40%), 금융(3.65%), IT서비스(3.54%) 등 부동산(-0.24%)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특히 카카오페이(29.92%), 카카오뱅크(19.79%), 카카오(11.63%) 등 카카오그룹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주, 재난지원금 추진 발언에 급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서영교 의원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 의지를 보이자, 지역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9일 오전 9시 24분 기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06% 올랐고 코나아이(18.58%) 등도 크게 올랐는데요. 8일 서 의원은 “민주당 안에서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또는 지역화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성통상, 공개매수 재추진에 상한가 기록
9일 오전 9시 32분, 의류 브랜드 탑텐과 지오지아를 보유한 신성통상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9.97% 급등한 3,925원을 달리고 있습니다. 신성통상의 1, 2대 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7월 9일까지 신성통상의 16.13%(지분율)를 공개매수 한다고 밝히며 상장폐지 재추진을 공식화한 영향인데요. 한편, 신성통상이 이번에 목표한 지분을 모두 매수하면 오너 일가의 지분이 100%가 되어 상장폐지 요건(지분율 95%)을 넘기게 됩니다.
공공배달앱, 3회 주문시 1만원 쿠폰 지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소상공인의 배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공배달앱을 통해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등 외식업체에서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이용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농식품부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법제화 촉각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로 ‘배달플랫폼 수수료 상한제’ 도입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수수료 상한제를 포함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영업자 단체 및 배달 플랫폼 업계와 협의를 계획 중인데요. 7월까지 최대한 많은 대화를 통해 자율적인 합의안을 도출하되,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제화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LA 불법 이민자 체포 반발 시위, 군 투입으로 격화
불법 이민자 체포 및 추방에 반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가 군 병력까지 투입되며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불법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의미로 지난 6일 시작돼,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위 진압 과정에서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섬광탄이 잇따라 발사됐고, 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이 시위진압용 비살상탄에 맞아 쓰러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