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새정부 기대감에 연고점 돌파
4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 오른 2,742.26로 지난 5월 기록한 연고점(2,720.64)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증권(3.85%), 보험(2.62%), 금융(2.36%), 전기전자(2.34%)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장 중 한때 12%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증권주, 이재명 정부 코스피 5천 실현 기대에 급등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코스피 5000’ 실현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주가 줄줄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80% 오른 1만 7,15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부국증권(22.97%), SK증권(10.49%), 신영증권(10.47%) 등도 강세를 보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6%대 급등
4일 오전 9시 13분,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6.51% 오른 22만 1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개월 만에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는 등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영향을 받은 건데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브로드컴(3.27%), 마이크론(4.15%) 등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KAI, 필리핀에 FA-50 12대 추가 수출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3일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약 7억 달러(약 1조 원)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성과인데요. FA-50은 KAI와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다목적 전투기로 개조한 모델로, 필리핀은 지난 2014년 3월에도 FA-50 12대를 구매한 바 있습니다.
메타, 미국 원전 기업 콘스텔레이션과 20년 계약
지난 3일(현지 시각),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미국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원전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 6월부터 메타는 콘스텔레이션으로부터 1.1GW 규모의 전력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작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콘스텔레이션과 전력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주요 빅테크들은 AI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원전 확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 1.9% 상승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12월(1.9%) 이후 다섯 달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로 내려왔는데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4.7% 하락한 데다가 국제 유가가 1년 전에 비해 24% 넘게 내리면서 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