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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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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6-02 12:03

트럼프, 법원이 관세 막으면 경제 파멸 경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관세 부과 저지에 대해 미국 경제의 파멸로 이어질 것이라며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법원은 관세를 부과할 배타적인 권한이 의회에 있다고 판결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즉각 항소했는데요.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권한을 활용해 관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90% 육박

기준금리 인하 추세에도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90%는 고정금리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가 변동금리 상품보다 낮고, 스트레스 DSR 규제로 고정금리를 선택할 때 대출 한도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만큼, 향후 변동금리 대출 금리가 더 낮아지면 대출을 갈아타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미국 디폴트 결코 없을 것"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미국은 절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정책 추진에 연방정부의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국채 시장의 분열이 시작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옵니다. 한편,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의 통화 이후 해결될 것으로 확신했으며, 사법부의 상호관세 제동에 대해서도 다른 대안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T 해킹 여파, 5월에만 94만 명 번호이동

4월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의 영향으로 5월 한 달간 약 94만 명이 통신사를 옮기며 번호이동 건수가 3월 대비 77%나 증가했습니다. KT로는 19.6만 명, LG유플러스로는 15.8만 명이 이동했고, 알뜰폰으로의 전환도 8.5만 명에 달하며 SKT 고객 이탈이 뚜렷했는데요. 반면 타 통신사에서 SKT로 넘어온 가입자는 모두 1만 명대로 줄어들며 해킹 사고의 여파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미중 ‘관세 휴전’ 충돌, 중국 “합의 어긴 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관세 휴전 합의를 어겼다고 비난하자, 중국은 오히려 미국이 합의를 훼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AI 칩 수출 제한, 유학생 비자 취소 등 미국의 조치를 나열하며 합의 정신을 어긴 건 미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중국은 미국엔 희토류 수출을 막으면서도 유럽과 한국 등에는 허가를 내주는 선택적 통제를 통해 사실상 미국만 겨냥한 대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비은행 스테이블코인 허용 신중 검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자본 규제 우회 우려를 이유로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의 비은행권 허용 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미국 연준의 월러 이사와의 대담에서 “자본 규제를 중요시하는 한국은 미국보다 조심스럽다”라고 강조했는데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자본 규제 환경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안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미국보다 훨씬 더 신중한 접근을 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