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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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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6-01 17:34

5월 수출, 전년 대비 1.3% 감소

한국 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572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반도체, 컴퓨터, 무선 통신기기, 선박, 바이오헬스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자동차(-4.4%), 석유화학(-20.8%) 등 10개 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는데요. 다만, 정부는 반도체 수출액이 역대 5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고, EU 등 다른 지역으로 자동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수출 다변화 효과를 감안해 아직 관세로 인한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합니다.

 

5월 가계대출, 6조 원 점프하며 7개월 만에 최대 증가

5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6조 원 가까이 증가한 747조 2,956억 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주택담보대출(595조 5,827억 원)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는 가운데, 가정의 달 연휴와 공모주 청약 일정에 따라 신용대출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는데요. 기준금리가 인하됐고 당국의 거시 건전성 관리 강화 효과는 8~9월에야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U, “트럼프 철강 50% 관세에 보복할 것”

유럽연합(EU)이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미국과의 대응 조치를 보류한 상태임을 밝히며 “EU는 이번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추가적인 대응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서로 수용할 만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으면 기존 및 추가적인 EU의 조치가 7월 14일, 혹은 더 빠르게 발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소비 증가율, 10년 전보다 1.6%P 하락

2013∼2024년 사이 민간 소비의 추세 증가율은 연평균 2.0%로, 2001∼2012년의 3.6%에 비해 1.6%P 둔화했습니다. 이 중 절반인 0.8%P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2015∼2030년에는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소비 증가율 둔화 폭이 연평균 1.0%P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출생과 고령화, 인구 감소 등이 가계의 소득 여건을 악화시키고 소비 성향까지 낮추며, 전반적인 소비를 계속해서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식품기업 60여 곳, 최근 6개월내 가격인상 단행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6개월간 가격을 인상한 식품 및 외식업체는 농심, 오뚜기, 동서식품을 포함해 60곳이 넘습니다. 농심과 오뚜기는 지난 3∼4월 라면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을 올렸고, 동서식품은 6개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인상했으며 대상, 오리온도 제품 가격을 20% 안팎으로 올렸는데요. 일각에선 작년 12월 계엄 사태 이후부터 새 정부 출범 직전까지의 혼란기를 틈타 가격을 집중적으로 인상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860명 추가, 3만 명 돌파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총 1,926건 중 860건을 가결하며, 정부 공식 인정 전세사기 피해자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부결된 1,066건 중 624건은 피해 요건 미충족, 246건은 보증보험이나 최우선변제금 등을 통해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는데요. 이번 결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정된 인원은 총 3만 400명이며, 지금까지 피해 인정 신청 중 66.7%가 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