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2,670.15로 연고점 경신
2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670.15에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안도감이 유입된 건데요. 특히 오는 29일에 공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코스피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카카오페이, 쓱페이 인수 기대감에 강세
카카오페이가 SSG페이를 인수할 거라는 관측이 나오자 28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8.21% 오른 3만 8,900원에 마감했습니다. 23일 오후, 카카오페이가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일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업계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는데요.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라며 시장을 진정시켰으나, 인수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중국 거대 자본, K-POP 진출 및 투자 확대
27일, 중국 텐센트 산하 텐센트뮤직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9.38% 전량을 2,433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에 가요계가 들썩였습니다. 텐센트는 이미 YG엔터테인먼트 지분 4.30%, 카카오엔터테인먼트 4.61% 등 K-POP 관련 대형 기획사 지분을 여럿 갖고 있는데요. 다만, 한편에서는 중국 투자금이 한 순간에 빠져나가 국내 엔터 업계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금감원, 사모펀드 검사 확대
금융감독원이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홈플러스 사태 등에서 불거진 사모펀드 문제와 관련해 감독과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 법규 준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사 범위와 수준을 차등화하고 사모펀드 검사를 연 5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 홈플러스 사태로 논란을 빚은 MBK파트너스의 검사와 관련해서는 검찰에 이첩한 부분과 별도로 행정제재가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택시, 무차별 수수료에 과징금 39억원
카카오택시 가맹본부가 가맹 기사들에게 플랫폼 이용료를 과다하게 받는 부당 계약을 맺은 혐의로 수십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공정위가 문제 삼은 핵심은 가맹 기사들이 직접 손님을 태운 배회영업과 다른 택시 앱으로 잡은 호출 운임까지 플랫폼 수수료를 매긴 점인데요. 이에 공정위는 '카카오T블루' 택시 가맹본부인 KM솔루션에 가맹기사로부터 받은 가맹금 약 1조 9,411억원의 0.2%인 38억 8,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3월 출생아, 10년 만에 증가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 5,02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 같은 분기 기준 2022년 1분기(6만 8,339명) 이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월 출생아 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6.8%)했는데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건수가 증가하는 한편, 혼인 장려 정책들이 효과를 낸 결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