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5월 소비자 심리, 낙관적으로 개선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8P 오른 101.8(100보다 높으면 낙관적)로 집계됐습니다. 그간 소비자 심리 회복을 제한했던 정치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부정적인 요인이 일부 완화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된 건데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현재생활형편(+3P), 생활형편전망(+5P), 가계수입전망(+3P), 소비지출전망(+3P), 현재경기판단(+11P), 향후경기전망(+18P)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작년 국내 화장품 생산액 및 수출액 최대치 기록
작년 국내 화장품 생산액과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0.9%, 20.3% 증가한 17조 5,426억 원, 102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의 수출 증가로 아랍에미리트에서 91%의 증가세를 보였고, 인도네시아, 폴란드의 기여도 컸는데요. 작년 국내 화장품이 수출된 국가는 172개국으로 국가별로는 중국(24억 9천만 달러), 미국(19억 달러), 일본(10억 4천만 달러) 순으로 수출액이 컸습니다.
금융지주 주가, 겹호재에 일제히 상승
26일, 하나은행(장중 7만 500원), 우리금융지주(장중 1만 8,300원), KB금융지주(장중 10만 2천 원) 등 금융지주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서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 강화, 차기 정부 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결과인데요. 실적 개선 기대도 계속되는 가운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S-Oil, 장 초반 6%대 강세
S-Oil 주가가 5년 주기의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27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전장 대비 6.53% 오른 5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 약세 여파로 S-Oil 주가는 지난 23일 장중 5만 원까지 하락,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날 주가 반등은 국제유가가 저점을 지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중국과 EU, 내달 WTO 별도 회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다음 달 초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장관급 회의에서 별도 회동을 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적인 관세 정책에 맞서, 중국과 EU 간 유대가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데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대한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하면서 시간을 벌게 된 EU는, 미국과 전면전을 피하고자 신속한 협상 타결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65세 이상, 3명 중 1명은 단순노무직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일자리의 질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은 37.3%에 달했지만, 단순 노무직 종사 비중이 35.4%에 이르고, 월평균 임금은 278만 9,000원에 불과했는데요. 부족한 연금 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은퇴 후 재취업에 나서지만, 기존 경력과 무관한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에 취업하며 고용 여건이 악화하는 구조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