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11만 달러 돌파
21일 오후 7시 25분(현지 시각, 동부 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3.63% 오른 11만 774.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등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제도 정비와 달러 약세, 비트코인 전문 투자 회사 설립 등이 비트코인 강세를 견인했는데요. 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자산 매도 바람이 불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비트코인이 상대적인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감세안에 미국 주식-채권 동반 급락
21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대규모 감세 법안이 미국의 재정 적자를 키울 거란 우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내린 41,860.44에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61%, 1.41% 하락했는데요. 재정 적자 확대 우려가 커지자,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국채 가격 하락)했고 이에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술집 및 숙박업, 경기 침체에 직격탄
올해 1분기 술집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평균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12.89% 급감한 약 4,17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 위축으로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계절적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1년 전과 비교하면 술집(-11.1%), 숙박 및 여행서비스업(-11.8%)의 낙폭이 두드러지는데요. 한편, 고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사업자 대출이 있는 사업장 약 362만 개 중 50만 개는 이미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지분형 모기지 사업 출자 검토 안 해
22일, 한국은행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지분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업과 관련해 출자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주택을 살 때 집값의 일부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책 금융기관이 지원하되, 그 대가로 주택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방식인데요. 이번 발표는 지분형 모기지 시범 사업의 막대한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이 출자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달바글로벌, 코스피 상장 첫날 70%대 강세
뷰티브랜드 '달바'를 보유한 달바글로벌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22일, 공모가 대비 70.89% 오른 11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바는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하며 '승무원 미스트'로 불리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톤업 선크림 등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는데요.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6만 6,300원으로 확정됐으며, 9일과 12일의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1,112대 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월마트, 직원 1,500명 구조조정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비용 절감과 경제 불확실성 대응의 일환으로, 미국 아칸소주 본사를 포함한 일부 조직에서 인원 감축에 나섰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글로벌 기술팀의 구조 단순화를 위한 조치로, 약 1,500명 미만의 직원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월마트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회사의 성장 전략에 따른 변화이며, 관세와는 무관하다"라고 설명하면서 더 이상의 언급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