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약 1% 오른 2,625.58로 마감
21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급 개선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2,625.58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3원까지 떨어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88억 원, 919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3,281억 원 순매수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9%), 한화오션(2.06%) 등 방산 및 조선주가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5.11%)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6개월 내 최저치 기록
21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5.2원 내린 1,387.2원으로 마감되며 6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렸습니다. 미-일 환율 협상에서 미국이 일본에 엔화 절상 요구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이 강세 압력을 받은 건데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6% 하락한 99.480 수준으로, 거의 2주 만에 1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작년 4분기 일자리, 역대 최소 증가
작년 4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가 전년 대비 15만 3천 개 늘어난 2,090만 2천 개로 집계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건설 불황과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 일자리가 10만 9천 개 감소했고, 20대 이하와 40대의 일자리도 모두 감소했는데요. 이밖에 부동산(-9천 개), 정보통신(-6천 개) 등의 업종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보건 및 사회복지, 협회 및 개인 서비스 등의 일자리는 늘었습니다.
SPC, 사망사고에 주가 사흘째 하락
SPC삼립이 노동자 사망사고 이후 사회적 비판에 직면하면서, 21일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0.6% 내린 5만 3,100원에 마감,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를 계기로 SPC그룹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AP위성, 중동 수출 소식에 주가 급등
AP위성이 중동 지역에 위성통신단말기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1일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AP위성은 전장 대비 10.58% 오른 1만 3,07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한때 1만 4,260원까지 올랐는데요. AP위성은 아랍에미리트의 투라야 텔레커뮤니케이션 컴퍼니와 51억 8,490만 원 규모의 위성통신단말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으며 이는 작년 매출의 약 8.8%에 해당합니다.
홍콩 연기금, 미 국채 강제매각 가능성 우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추면서, 홍콩 연기금 업계에서 미국 국채 보유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홍콩의 퇴직연금제도인 MPF의 운용사들은 규정상, 미국이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해야 자산 중 10% 이상을 미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홍콩투자기금협회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최고 등급 바로 아래 등급이어도 미 국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예외로 해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