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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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5-15 11:49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급식업체 아워홈 인수

15일, 한화호텔이 매출 2조 원대를 기록하는 급식업체 아워홈의 지분 58.62%를 8,695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한화호텔은 아워홈이 갖추고 있는 자체 생산, 물류 시설도 품게 되면서 몸집을 불리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경쟁력 강화를 노리는데요. 한편, 아워홈의 작년 매출은 2조 2,440억 원인 데 비해, 한화호텔의 매출은 7,509억 원에 그쳐 이번 인수를 두고 새우가 고래를 삼킨 모습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1분기 나라 살림, 61조 적자

올해 1분기 나라 살림 적자는 61조 3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1분기(75조 3천억 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컸습니다. 여기에 최근 국회를 통과한 13조 8천억 원의 추경까지 반영하면 작년 1분기 적자 규모에 육박하는데요. 재정 조기 집행 등으로 상반기에 적자가 불어나다가 하반기에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해도 재정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HMM, 이재명 후보 공약에 9% 급등

15일 오전 9시 19분, 해운사 HMM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9.13% 오른 2만 2,700원에 거래됐고 한때 2만 3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북극항로 개척 대비를 위한 HMM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게 주가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한편, 신규 서비스 확대 등을 꾀한 HMM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51% 늘어났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4.1% 상승

전날 5.6% 상승했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 시각) 또다시 4.16% 오르며, 최근 3일간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시가총액도 3조 3,020억 달러로 불어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순위 2위로 올라섰고,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도 불과 2% 수준인데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AI 기업 휴메인에 AI 칩을 대규모 공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기업들, 시장 위기에 인력 감축

전기차 전환과 경쟁 격화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는 물론,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기술 업계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내세운 감원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겪는 일본 닛산자동차는 최근 감원 규모를 전체 직원의 15%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전체 인력의 3%를 감원할 계획인데요.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몸집을 줄이려는 의도라고 해석됩니다.

 

치킨 가맹점, 닭고기 수급 차질

작년 겨울 이후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과 이상 기온이 겹치면서 닭고기 수급에 차질이 생기자, 일부 치킨 가맹점들의 영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굽네치킨, 교촌치킨, 푸라닭 등 순살육과 부분육을 주력 판매하는 일부 브랜드 가맹점들은 본사로부터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육계 출하량이 1%만 줄어도 시장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출하량이 작년 동기보다 4.3% 감소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