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KIEP, 세계 성장률 2.7%로 하향 조정
국책 연구 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에서 2.7%로 0.3%P 내렸습니다. 미국 고율 관세 부과 이후 세계 교역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금융위기와 부채위기 등 리스크가 겹치며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인데요. 국가별 성장률 전망으로는 미국 1.3%, 중국 4.1%, 유럽 0.8%, 일본 0.6%를 제시했습니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계열사에 9천억 원 투입
포스코그룹이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차전지 계열사에 9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합니다. 주력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진행하는 1조 1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5,256억 원을 출자해 참여할 계획인데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등에도 각각 3,280억 원과 69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미국,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54%로 인하
12일(현지 시각), 미국 백악관은 오늘 14일부터 중국발 소액 수입품 관세를 기존 120%에서 54%로 인하하고 최소 수수료는 소포당 10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부터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 주던 ‘소액 면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120%에 달하는 관세가 부과돼 왔는데요. 이번 조치로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한국전력, 1분기 영업이익 작년보다 약 190% 증가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9% 증가한 3조 7,536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전은 원전 발전량이 증가하면서 발전자회사의 LNG 발전량은 감소한 가운데, 국제 연료 가격이 낮아져 자회사 연료비도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으로도 재정 건전화 계획을 이행하면서 전력 구입비 절감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고, 대외 불확실성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유심 재설정 첫날에 2만 3천 명 이용
SKT가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도입한 첫날(12일), 총 2만 3천 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심 재설정 서비스는 SKT의 대규모 해킹 피해 대응의 일환으로, 실물 유심 교체 없이 유심 일부인 사용자 정보를 변경해 복제를 차단하는 서비스인데요. 한편, 12일 기준 유심 교체는 12만 명, 전체 교체자는 159만 명에 이르렀고 잔여 교체 예약 건은 714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 소송서 운전자 패소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에서 운전자(원고)가 패소했습니다. 재판부는 “전자제어장치 결함으로 잘못된 주행 명령을 내린다고 해도 그런 오류가 가속페달 신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유가족의 주장을 모두 반려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이도현 군의 아버지 이상훈 씨는 이번 판결을 두고 진실보다 기업의 논리를 선택한 판결이라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