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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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5-12 17:32

미중, 상호관세 115%P 인하 합의

12일(현지 시각),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상호관세를 각각 115%P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에 매기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에 매겼던 보복관세 는 125%에서 10%로 낮아지는데요. 미국과 중국은 인하된 관세를 90일간 유지하고 추가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DI, 국내 경기 둔화 경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5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둔화가 본격화하면서 대내외 경제 심리가 모두 위축된다는 분석인데요. KDI는 그동안 경기 진단에서 ‘경기 하방 위험’이나 ‘경기 하방압력 확대’ 같은 표현을 써왔지만, 이번엔 톤을 높여 ‘경기 둔화’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5월 초 수출, 연휴 및 관세 영향에 24% 감소

5월 1~10일 수출액은 12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휴로 조업일수가 1.5일 짧아진 데다가 미국 관세정책 영향으로 대미수출이 30.4% 줄어든 영향인데요. 한편,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량이 14.0% 증가한 반면, 승용차(-23.2%), 석유제품(-36.2%) 등의 수출은 감소했습니다.

 

이마트,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1,593억 원)이 전년 동기 대비 238.2% 증가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 노력이 꾸준한 가운데, 할인점 영업이익이 53.7% 증가했고, 고물가 시대에 대세로 떠오른 창고형 점포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36.9% 늘어났는데요. 특히 주요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고래잇 페스타’ 등 프로모션의 도입도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삼양식품, 장중 100만 원 넘었으나 곧장 5% 반납

12일, 삼양식품의 주가가 장 초반 100만 원을 넘었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보이다가 결국 4.73% 내린 94만 6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양식품의 대표 식품인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작년 영업이익(3,442억 원)도 전년 대비 133% 급증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각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 여력을 좋게 평가하며 100만 원이 훨씬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작년 실손보험 지급 보험금, 15조 2천억 원

작년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전년 대비 1조 1천억 원(8.1%) 증가한 1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중 급여가 41.6%, 비급여가 58.4%를 차지한 가운데, 비급여 주사제(영양제 등)와 근골격계 질환의 보험금이 전체 지급보험금의 35.8%를 차지했는데요. 다만 1, 2세대 실손을 중심으로 보험료가 꾸준히 인상되면서 실손보험 적자가 전년 대비 3,500억 원 감소하는 등 보험 손익과 손해율은 개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