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원/달러 환율, 1,380.0원으로 6개월 만에 최저치
1,38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7일 오전 9시 10분 1,385.8원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미국이 대만과의 관세 협상 중 절상 압박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달러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인데요.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33% 낮은 99.463을 기록했습니다.
최태원 SKT 회장, 대국민 사과 “뼈아프게 반성”
7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T 해킹 피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진행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까지 찾아와 오래 기다렸거나 해외 출국을 앞두고 마음을 졸인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그는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해킹 사고 원인 파악에 주력하겠다며,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원전주, 체코 원전 무산 가능성에 급락
체코 법원이 프랑스 측의 반발에 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계약 서명 금지 가처분을 내리면서 국내 원전주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9시 22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5.42% 내린 2만 6,200원에 거래되고, 한전기술(-7.42%), 한전산업(-8.02%) 등도 약세를 보이는데요. 다행히 증권가에서는 각 정부의 협상을 통해 이번 사태가 해결될 수 있고, 프로젝트가 무산될 확률은 적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쿠팡, 1분기 매출 11조 5천억 원 최대
쿠팡은 올해 1분기, 한국 내 소비 부진과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0% 급증했습니다. 매출은 11조 4,876억 원(79억 800만 달러)으로,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쿠팡은 주주환원 차원에서 작년 4월 대비 약 6배 규모인 1조 4천억 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도와 파키스탄, 6년만에 군사충돌
카슈미르 총기 테러 사건 여파로 갈등이 고조됐던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으며, 6년 만에 다시 무력 충돌에 돌입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7일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하는 기반 시설 등 9곳을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는데요. 파키스탄 당국도 인도가 파키스탄령 6곳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민간인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으며, 2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압구정 및 대치, 토허제 확대에도 '신고가' 행진
토지허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 40일간,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40%가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구정 아파트는 무려 64%가 신고가에 거래됐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가 재지정된 강남구 대치동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졌는데요. 부동산 시장에서는 '토허제 확대 지역은 역시 입지가 견고하다'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