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위믹스, 또다시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또다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빗썸 등 DAXA 소속 거래소들은 보안 사고와 공시 불성실 등의 이유로 거래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고, 이에 따라 위믹스는 67%, 위메이드 주가는 17% 넘게 하락했는데요. 위메이드는 글로벌 상장 확대를 예고했지만, 블록체인 게임 중심 사업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SKT, 신규 가입 중단 여파에 주가 하락
SK텔레콤이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2일 주가가 1.10% 하락했고, 시장 점유율 하락 우려도 커졌습니다. 반면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3.28%, 1.41% 상승했는데요. 유심 공급 차질로 시작된 사태가 가입자 유출에 이어 실적 우려로까지 번지며 통신업계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메타, 소비자 보호 소홀로 공정위 제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태료 600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메타는 SNS 내 상거래 활성화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 판매자 신원 확인, 피해구제 절차 등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요. 공정위는 글로벌 플랫폼도 국내법 책임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향후 법령 준수 안내와 분쟁 대응 절차를 마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 요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2년물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다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재무장관이 연준에 메시지를 보내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연준은 물가 상승률과 관세 영향을 고려해 오는 7일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큽니다.
옐런 “관세 정책, 미국 산업 경쟁력 해칠 수 있어”
재닛 옐런 전 미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중국산 핵심 광물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축시키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옐런 전 장관은 관세로 인한 공급망 비용 증가와 산업 기회 저해를 우려하며 경기 침체 가능성도 커졌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청정에너지와 배터리 산업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토 일본 재무상 “미국 국채, 관세 협상 카드 될 수 있어”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2일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양국 간 관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국채 보유 목적이 미국 지원이 아닌 환율 개입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필요시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다고 시사했는데요.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재무상의 국채 관련 발언은 외환시장과 미·일 경제 협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