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메인 이미지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4-28 11:57

검찰, 홈플러스-MBK 압수수색 돌입

28일,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홈플러스 본사와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본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 등이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채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했으면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데요. 또한 홈플러스 채권을 발행하고 판매한 증권사들이 위험성을 고지하지 않고 불완전 판매를 한 건 아닌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SKT, 유심 재고 부족으로 혼란 예상

SKT가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지만, 재고 부족에 따른 혼란이 예상됩니다. 유심 교체 대상자는 2,500만 명에 달하는 데 비해 SKT는 현재 약 100만 개의 유심만 보유하고 있고, 다음 달 말까지 약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할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한편, SKT는 유심을 교체하기 전까지 유심 복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당부했습니다.

 

6월부터 전월세 계약 신고 안 할 시 과태료 부과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의 계도 기간 종료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전월세 계약을 해놓고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세 30만 원을 초과하는 계약에 대해 30일 이내에 계약 내용을 신고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내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신고제에 따라 작년 임대차 계약 신고율이 95.8% 수준에 이르고,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 계도 기간을 종료하기로 한 것입니다.

 

중국발 미국행 화물, 45% 급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4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량이 최대 45%까지 감소했습니다. 무역업체들은 양국 간 관세 협상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상품 선적을 줄이고 있으며, 이미 도착한 상품도 풀지 않은 채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요. 미국 수입업체들도 중국에서 새 상품을 주문하기 전에 비축 재고를 소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서울 주택 월세 비중, 1분기 65%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서울 내 주택 임대 계약 총 23만 3,958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15만 1,095건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습니다. 10건 중 6.4건 이상이 월세 또는 보증부 월세 계약인 셈으로, 확정일자 정보를 본격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인데요. 서울에서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은 최근 1년 이상 이어진 전셋값 상승, 높은 금리 부담, 전세 사기 후폭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진, 주 7일 배송 시범사업 개시

한진이 지난 27일부터 수도권과 전국 주요 지방 도시에서 주 7일 배송 시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한진이 택배기사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주 7일 배송을 졸속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택배노조는 주 7일 배송 자체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택배 노동자의 과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 등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