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정부, 미국 파상공세 대비 8개 관계 부처 합동 대표단 구성
정부가 기재부, 산업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 대표단을 꾸렸습니다. 오는 24일에 한미 2+2 통상 협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무역 불균형 문제와 비관세 장벽 문제로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처인데요. 다만, 정부는 미국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논의를 준비하기 위한 대비일 뿐, 협상 국면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국제 금값, 처음으로 3,500달러 돌파
22일(현지 시각), 금 현물 가격과 6월물 금 선물 가격이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 인하 압박으로 시장 불안이 커진 영향인데요. 달러화 약세 및 달러 표시 자산(미 국채 등)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금값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중국서 애국 주식 투자 열풍
일명 ‘해방의 날’로 불리는 4월 2일(상호 관세 발표일) 이후, 중국인들 사이에서 애국 주식 투자 열기가 확산 중입니다.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발표 직후 중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최근까지 개인투자자의 증시 투자 자금이 무려 450억 위안(약 8조 7,600억 원) 순유입된 건데요. 애국 주식 투자 열풍은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격화에 따른 패닉을 진정시키고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해 호응한 결과입니다.
네이처셀, 줄기세포치료제 미 FDA 품목허가 기대에 상한가
네이처셀은 국내에서 진행한 ‘조인트스템’의 임상 3상 시험이 미국 FDA의 최종 임상 기준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2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9.88% 급등한 3만 3,25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해 종일 그 흐름을 유지했는데요. 시장에선 이번 FDA 판단으로 인해, 네이처셀이 소규모 추가 임상만으로도 미국 품목 허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방 미분양 매입 CR리츠, 1호 출시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임대로 운영하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1호가 국토교통부 등록을 마치고 1년 만에 처음 출범했습니다. JB자산운용은 467억 원을 모집해 대구 수성구의 미분양 아파트 288가구를 매입했으며, 전세로 운영한 뒤 시장 상황에 따라 매각 및 청산할 계획인데요. 경기 악화로 미분양 사업자들과의 가격 협상이 현실화하면서 다음 달에는 3개 CR리츠가 추가로 등록돼, 지방 미분양 주택 1,500가구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WSJ "S&P500, 1928년 이래 대통령 취임 후 최악"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이후 S&P 500 지수의 실적이, 1928년 이래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S&P 500 지수는 14%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4월 한 달간 9.1% 떨어지며 최악의 월간 낙폭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2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에 연준의 독립성과 달러화 위상에 대한 의구심까지 겹치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