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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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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4-17 17:44

한은, 올해 한국 경제 1분기 역성장 시사

정치적 혼란 가중, 경북 산불, 미국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마저 1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5월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한은은 17일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1분기 성장률은 2월 전망치 0.2%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1,410원 대까지 하락

17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418.9원으로 집계되면서 작년 12월 5일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간밤 달러 약세에 1,416.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 직후 1,423.3원으로 뛰었다가 상승 폭을 줄여 1,410원 대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55원 내린 100엔당 993.5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 3,058명으로 확정

의대 정원을 5,058명으로 2천 명 증원한 지 1년여 만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이 3,0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의대생 전원 복귀 조건이 충족되진 않았지만,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수용한 건데요. 정부는 내년 의대 모집인원 조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나서며, 의대별 최종 모집 인원은 5월 말에 공표할 예정입니다.

 

한미반도체, 하이닉스와 갈등설에 주가 5% 상승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장비를 납품 중인 SK하이닉스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에, 17일 주가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가 지난달 한화세미텍과 계약을 체결한 데 반발해, 최근 SK하이닉스 생산설비에서 자사 유지 보수 인력을 철수시켰는데요. 이번 갈등으로 한미반도체가 TC본더 공급처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전일 대비 5.1% 올랐습니다.

 

한진, 27일부터 주7일 배송 시범 운영

한진은 오는 27일부터 기존 수도권에서만 운영하던 휴일 배송 서비스를 지방 주요 도시로 확대해, 주 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주 7일 배송과 당일 배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한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한진의 주 7일 배송에 대해 일정 부분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본격 시행 전 노조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첫 미일 관세협상서 일본 방위비 확대 언급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각) 열린 미일 첫 관세 협상에서 일본의 방위비 부담 확대를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방위비 증액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특히 이번 협상은 다음 주 예정된 한미 관세 협상의 가늠자로 볼 수 있는 만큼, 미국이 한국에도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