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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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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4-08 11:56

뉴욕증시, 관세 가짜뉴스에 급등락

7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90일간 상호 관세를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불분명한 보도가 나오자 뉴욕 3대 지수가 급반등했습니다. 약 10분간 나스닥 지수는 저점 대비 10% 넘게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장중 2,595P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백악관이 가짜뉴스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3대 지수는 다시 급락했고, 10분간 무려 3,50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불어났다가 사라졌습니다.

 

관세 부과국, 대응책 마련에 급급

상호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두고 각국이 협상단 파견, 보복 관세 등으로 각기 다른 대응에 나섭니다. 유럽연합(EU)은 협상을 제안하면서 미국이 응하지 않으면 대응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압박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34% 보복관세로 강력하게 대응했는데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거나 무역 대표단을 미국에 보내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 8일 한때 6% 급반등

8일,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개장 직후 한때 6.24% 오른 33,078까지 올랐습니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관세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지자 관세 협상 진전 기대감이 커진 영향인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불허 조치 재검토를 명령한 데 따라 일본제철은 한때 11%가량 오르기도 했습니다.

 

나라살림 적자, 100조 원 상회

작년 30조 원 규모 '세수 펑크' 등 여파로 나라 살림 적자가 100조 원을 넘어서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4%를 넘어섰습니다. 실질적인 정부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04조 8천억 원 적자로 작년 예산안에서 제시한 전망치(91조 6천억 원 적자)를 뛰어넘었는데요.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수 결손 우려가 3년째 지속되고,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이에 따른 지출 확대 가능성도 커지면서 재정 적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월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

지난 2월 경상수지가 71억 8,000만 달러(약 10조 5,582억 원) 흑자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537억 9,000만 달러로, 컴퓨터, 의약품, 승용차 등의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82억 달러에 달했는데요. 다만, 4월부터는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수출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화에어로, 주주배정 유증 축소에 강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3조 6,000억 원에서 2조 3,000억 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히면서, 8일 장 초반 주가가 7%대 강세를 보입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7.63% 오른 6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줄어든 1조 3천억 원은 김승연 한화그룹의 세 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