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IBK기업은행과 농협조합, 대규모 부당 대출 적발
IBK기업은행과 농협조합에서 총 2천억 원대 대규모 부당 대출이 적발됐습니다. 기업은행에선 전현직 임직원 부부와 동기, 친인척, 거래처가 연루된 882억 원에 달하는 부당 대출이 드러났는데요. 농협조합에서는 법무사 사무장이 조합 임직원과 인맥을 이용해 매매계약서 등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392건, 총 1,083억 원의 부당 대출이 발견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수천억 원대 계약 소식에 주가 강세
25일,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21% 오른 33만 5,5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와 수천억 원대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건데요. 이번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한국거래소 검사 착수
25일, 금융당국이 최근 코스피 먹통을 일으킨 한국거래소의 전산 장애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코스피 주식 매매 거래 체결이 약 7분 동안 중단된 가운데, 거래소는 “중간가 호가와 기본 로직의 충돌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매매 거래 시스템 등을 자세히 살피고,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시스템 안전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대행, 통상 대응 위해 '경제안보전략TF' 격상
그동안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가 앞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의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됩니다. 이는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통상과 안보 이슈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조치인데요. 아울러 한 대행은 대미 통상 환경 변화에 민감한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도록 민관 공동 대응 체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D램 가격, 미국 관세 우려에 하락 둔화 전망
최근 범용 D램 가격 내림세는 올해 2분기에 다소 완만해지는 반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일부 고부가 D램 가격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5% 하락에 그치고, HBM을 포함한 평균 D램 가격은 3∼8% 상승할 전망인데요. 이는 1분기 미국발 관세 부과 우려로 수요가 앞당겨지며, 메모리 재고가 빠르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알리바바, "데이터센터 건설 버블 조짐"
알리바바그룹의 조지프 차이 의장이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버블 조짐이 있다며, 특히 미국의 투자 분위기에 경악했다고 밝혔습니다. 25일(현지 시각) 홍콩에서 열린 HSBC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그는 AI 서비스 초기 수요에 비해 데이터센터 건설이 과도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한동안 AI 시장은 미국 빅테크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약진 이후 과잉 투자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