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코스피, 6 거래일 만에 하락
2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42% 내린 2,632.07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와중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 공지마저 지연되자 코스피는 하방 압력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또한,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수익성 악화로 급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자동차주, 품목 관세 보류 방침에 강세
24일,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에 부과하려 했던 품목별 관세를 보류할 방침이라고 밝히자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90% 오른 21만 3천 원에 거래됐고, 기아(+3.13%), 현대모비스(+4.88%), HL만도(+4.5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한편, 오는 31일에 공매도가 전면 재개되면 그동안 저평가됐던 자동차주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거란 기대감도 커집니다.
금양, 무리한 투자와 자금 조달로 상장폐지 위기
한때 이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던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과도한 투자와 사업 전망 부풀리기에 따른 결과라는 지적이 잇따릅니다. 무리한 사업 확장과 자금 조달을 이행해 온 금양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데 이어, 작년에는 손실이 560억 원까지 확대됐는데요. 이차전지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금양의 상장 유지나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카오엔터, '뒷광고'로 과징금 3억 9천만 원
국내 음원 및 음반 유통 점유율 1위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뒷광고'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2016년부터 작년까지 SNS 음악 채널을 운영하며 자사 콘텐츠를 홍보한 2,353건의 게시물에서 광고 사실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직원이 37개의 광고 글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며, 공정위는 시정 명령과 3억 9,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샤오미 15 울트라, 내일 국내 출시
샤오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를 비롯해 태블릿 '샤오미 패드 7', 스마트 워치 '샤오미 워치 S4'를 25일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합니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신제품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개발된 것이 특징인데요. 14㎜ 초광각부터 100㎜ 초망원까지 네 개의 렌즈와 소니 이미지 센서를 조합한 고성능 카메라가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마윈의 앤트그룹, AI 가성비 경쟁 가세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인 중국의 앤트그룹이 중국산 반도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미국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훈련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나 구글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여준 데 이어, 앤트그룹 역시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