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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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3-19 12:01

강남 3구와 용산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아파트 2,200개 단지, 40만 가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잠실, 삼성, 대치, 청담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겠다고 밝혔지만 강남 3구에서 시작된 집값 급등이 퍼지자 해제 구역을 재지정하고, 더 넓은 구역까지 묶은 건데요. 이번 지정에 따라 서울 아파트 40만 가구에 대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가 원천 금지됩니다.

 

테슬라, BYD 충격에 주가 5.3% 급락

18일(현지 시각), 테슬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34% 급락한 225.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BYD가 단 5분의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슈퍼 e-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발표하자 테슬라 주가가 이틀째 하락한 건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정치 활동에 반발한 일각의 불매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급부상하자 테슬라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4월 2일에 국가별 상호관세율 발표 예정

미국이 오는 4월 2일에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지저분한15’(Dirty15)라고 지목하면서 이들은 관세 못지않게 중요한 비관세 장벽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한편, 지난 4일 진행한 의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라고 주장한 만큼, 한국에 거센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삼양식품, 52주 신고가 경신

삼양식품이 작년 호실적에 힘입어 19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 전일 대비 1.4% 오른 93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 브랜드 '불닭'의 인기로 작년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 3,35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는데요. 하나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1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미국과 중국 내 유통 채널 확장 계획까지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제금값, 가자공습에 최고치 다시 경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재개하며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18일(현지 시각)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36.25달러로 전일 대비 1.16% 상승했고, 장중 한 때 3,038.26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 기록을 돌파했는데요. 관세 전쟁 불확실성과 중동 정세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금값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AI 칩 출시 로드맵 발표

AI 칩 시장을 선도하는 엔비디아가 18일(현지 시각)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2028년까지의 AI 칩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블랙웰 업그레이드 버전과 루빈, 루빈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 2028년에는 새로운 AI 칩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또한, 작년 말 출시한 첨단 AI 칩 '블랙웰' 생산이 정상 가동 중이라며, 설계 결함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를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