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주한미국대사대리, “민감국가, 큰 일 아니다”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명단에 오른 건 민감정보를 잘못 취급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나치게 크게 볼 사안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며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는데요. 언론에서 민감국가 명단 포함에 대해 한국의 정책 때문이고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협력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틀렸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화, 호주 조선사 지분 인수하자 그룹 주 강세
한화그룹이 미국에 조선소를 보유한 호주의 조선 및 방산업체 오스탈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화의 그룹 주가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18일,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6.31% 오른 4만 1,300원에 장을 마쳤고, 한화오션(+6.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등도 일제히 올랐는데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스탈의 지분 9.91%를 직접 매수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히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구글, 결렬로 끝났던 위즈 인수 재협상 추진
구글이 작년 결렬됐던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위즈(Wiz)의 인수를 위한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없애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작년 말 기업 가치가 160억 달러로 평가된 바 있는데요. 구글의 인수 금액은 작년 말 평가 금액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작년 추진했던 230억 달러보다 30%가량(70억 달러) 늘어난 300억 달러 규모입니다.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 작년 4분기 26% 증가
작년 4분기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이 인공지능(AI) 수요와 중국 경기 회복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 매출액은 작년 4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성장은 강력한 AI 수요와 중국 경제의 회복이 주된 요인이며, 올해도 파운드리 산업의 강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스피 거래, 7분간 멈추는 전산 장애 발생
8일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매매가 약 7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전산장애로 인해 코스피 전 종목의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전 증권사 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장애 발생 중에도 호가는 순서대로 접수됐으며, 시스템 복구 후 주문 체결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투자자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영증권 사장, "홈플러스 등급하락 알았을 것"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18일 홈플러스가 자금 조달을 앞두고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당연히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홈플러스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인데요. 한편, 금 사장은 신영증권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