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민감국가 지정, 원자로 소프트웨어 유출과 연관 가능성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데에 과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의 도급업체 직원이 원자로 설계 소프트웨어를 한국으로 유출하려 했던 시도가 연관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전에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의 도급업체 직원이 수출 통제 대상에 해당하는 정보를 소지한 채 한국으로 떠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돼 해고된 사건이 있는데요. 미국은 한국 연구원들이 보안 규정을 어긴 사례가 적발돼 명단에 포함됐다는 취지의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5%로 대폭 하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5%로 하향했습니다. 다른 주요국에 비해 한국 경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장벽 확대 정책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OECD의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전망치와 같은 수치로, 국제통화기금(2.0%), 정부(1.8%), 한국개발연구원(1.6%)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골드뱅킹, 금값 사상 최고치 치닫자 1조 원 돌파 직전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자 은행 금 통장 잔액이 사상 첫 1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의 골드뱅킹(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 잔액은 9,534억 원으로,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이 9,500억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한편,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하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국제 금값은 지난 14일 기준 온스당 3천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1월 실거래가지수 상승
작년 말 하락했던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다시 상승 전환하며, 서울시가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성급하게 단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20% 상승했는데, 이는 1월 아파트 거래 중 전월 대비 높은 금액에 성사된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인데요. 이에 연초부터 매매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서울시가 섣불리 토허제를 해제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신약 FDA 희귀의약품 지정에 상한가
온코닉테라퓨틱스 주가가 18일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전일 대비 29.97% 급등하며 상한가(1만 8,04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승인 받았다는 보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광교 아파트 무순위 청약, 36만 명 신청
약 5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경기 광교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36만 명 이상이 몰리며 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69제곱미터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34만9,071명, 84제곱미터 무순위 청약에 1만 6,096명이 신청했는데요. 해당 가구는 최근 실거래 사례는 없지만, 주변 단지와 비교했을 때 당첨 시 약 5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