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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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3-17 17:42

코스피, 2,610대 선 안착

1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2,610.6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73억 원, 4,95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6,753억 원어치를 사들였는데요. 반도체 업황 반등 조짐에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쳐 반도체주가 상승했고, 유럽 방위비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방산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강남 3구 국민평형 아파트 가격, 평균 20억 원 상회

서울 전체 국민평형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이 전월 대비 5.14% 오른 14억 3,895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강남 3구(강남 27억 634만 원, 서초 31억 4,043만 원, 송파 20억 2,813만 원)의 국민평형 가격이 모두 평균 20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서초구는 래미안원베일리 등이 평균 가격을 끌어올렸고, 강남구는 준신축 아파트가 30억 원 이상에 거래됐으며 송파구에서도 20억 원 이상의 거래가 늘었습니다.

 

코픽스, 결국 2%대로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처음으로 2%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그만큼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으로, 앞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KB국민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0.11%P 낮아질 예정이고, 우리은행 역시 4.43~4.93%에서 4.32~5.82%로 내릴 예정입니다.

 

한국, 과거에도 미국 민감국가 올랐다 해제

미국 에너지부(DOE)가 1980∼1990년대에도 한국을 원자력, 에너지 등 첨단기술 협력이 제한될 수 있는 민감국가 명단에 포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회계감사원(GAO)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DOE의 민감국가 명단에 올라 있다가, 냉전 종식과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 발표 등으로 1994년 7월 해제됐는데요. 지금도 당시처럼 정치권 일부에서 독자 핵무장론이 거세지고 탄핵 국면 등 정치적 격변기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더본코리아, 주가 상장 후 최저가 경신

더본코리아가 제품 품질 논란과 원산지 표시 위반 문제로 주가 내림세를 이어가며, 17일 상장 후 최저가(2만 7,800원)를 기록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간장, 된장의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형사 입건했으며, 농지법 위반과 가격 부풀리기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논란의 여파로 작년 11월 상장 당시 최고 6만 4,5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현재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오뚜기, '3분 카레, 짜장' 가격 14% 인상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 순한, 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 가격을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약 13.6% 인상합니다. 지난 2월 컵밥 7종과 사골곰탕 등의 가격 인상 시 함께 조정할 계획이었으나,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로 조정을 연기한 건데요.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반영하지 않고 가격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에 불가피하게 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