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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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오늘의 뉴스

2025-03-16 17:40

MBK 김병주, 사재 출연해 결제 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결제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은 정산이 늦어지고 있다는 협력업체들의 불만과 채권자들의 반발 기류를 가라앉히려는 시도로 보이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출연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홈플러스 소상공인 거래처에 지급돼야 할 금액이 파악되는 대로 출연 규모 및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체코 신규 원전 수주 협상, 가시권 국면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2009년 적자 사업 우려가 생긴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과 달리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20조 원의 수주 금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업계에서는 수주 가격, 현지화율 등 팀 코리아의 사업 수익성에 영향을 줄 계약 핵심 조건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청년 백수 120만 명 시대 도래

지난 2월, 일자리를 잃었거나 취업을 준비하거나 집에서 쉬는 청년 백수들이 1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5~29세 청년 중 실업자는 26만 9천 명으로,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청년도 4명 중 1명꼴로 근로 시간이 짧은 단기근로자로 집계됐는데요. 경제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 부진, 기업들의 경력직 및 중고 신입 선호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 백수가 늘어난 겁니다.

 

서울 아파트, 2월 거래 5천 건 돌파

서울 강남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이후 2월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며 서울 전체 매매 5,138건 중 63.9%가 해제 이후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남구(68.7%)와 송파구(62.6%)가 거래량 상승을 주도했으며, 거래 증가세는 강북으로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서울시는 시장 과열 시 토허제 재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책 번복에 대한 불만과 갭투자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국내 가계부채비율, 세계 2위 기록

16일 국제금융협회(IIF)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7%로, 38개국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과도한 주택 투자 열기와 부동산 부양 정책이 맞물리며, 가계대출 비율이 90%를 웃돌아 경제 성장과 통화 정책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요. 올해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할 경우, 한국은행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금 선물 종가, 처음으로 3천 달러 돌파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14일(현지 시각)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04.86달러로,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14% 올랐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귀금속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금 수요를 증가시키며 가격 상승을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